아픈아이가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가 아프면.... 가정은... 금이 간다... 제이든이 갑작스럽게 중환자실로 가면서 시계가 멈춰버렸었다.남편은 펠로우쌤에게 왜 내 아이에게 무리하게 재우는 약을 썼냐고 화를 냈고 결국 난 폭발해버렸다.아팠을때 가장 힘이 되어주는게 가족이 아니었던가???내가 임신 16주때 맥도널드 수술을 다시 하고 집중치료실에서 기약없이 누워있을 때 남편은 없었다...남편은 동두천에서 일을 할 때였고... 주말에 면회를 왔는데 "여기 냄새가 너무 안좋다."며..."너무 피곤해서 집에서 쉬어야겠다"며... 두어시간조차 있어주지를 못했다.CCU의 산모들은 침상에서 누워서 대소변을 처리해야 할만큼 절대안정을 해야 하는 상태...당연히 씻는건 잘 못한다.나 역시도 꼬질꼬질 샤워도 못한지 오래였고, 옆에 다른 산모들은 간병인이 옆에 붙어있었지만나는 혼자였다. 그래도... 이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