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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한국의 특수학교 사태를 보며 .. (우리는 언제까지 무릎을 꿇어야 하나...) 처음 독일로 오면서 아이들의 학교가 어그러지면서 다시 한국으로 가겠다고 찡찡(?)대던 때가 엊그저께인데 이제 곧 1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야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나도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한국뉴스를 볼 일이 별로 없지만 스레드를 보면서 알게 된 짤막한 글..특수학교 하나 지어달라는 것 뿐인데언제까지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호소하며 주변 사람에게 모진 말까지 들으면서 학교를 세워야 하나...아! 세워지면 그나마 다행인건가...부채의식이 느껴진다.나도 저 자리에서 함께 호소했어야 했는데 미안했다. 나의 아이가 다닐 학교이기도 한 특수학교... 특수학교 충분한가? 아니잖아 !!! 예전 내 글들 중에 장애전담어린이집으로 아이를 옮기게 된 여정의 글을 본다면 짐작하겠지만 장애.. 더보기
독일의 특수학교는 어떨까? 1. 제이든은 8월 20일부터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교육청에서 특수학교에 티오가 없어서 임시적으로 그랜슐레에 다니게 된거라제이든은 이미 특수학교배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었다.다니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그랜슐레에는 제이든과 같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두명이 더 있었고, 지체장애 친구도 있었다.제이든은 내가 특수학교를 적극적으로 원해서 진행이 된 케이스이고 나머지 두 자폐성 장애 아이는 부모가 원하지 않아 그랜슐레 교장선생님이 직접(?) 특수교육을 의뢰를 한 상황.부모가 원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특수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면 학교의 권한으로 특수학교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자폐성 친구중에 한 아이는 난민 출신이었고 책을 엄청 많이 읽는 친구였는데 틱과 소리지름이 심해서(PTSD였을까..?) 우리와 함께 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