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독일에 오랜만에 생기가 돈다
한국에 비해서 노잼인거지 사람 사는건 다 똑같다는걸 우선 밝히고...ㅋㅋㅋ
크리스마스시즌에 독일 곳곳에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는건 알고 있었고
원래는 큰 마켓을 가보기로 하였으나 당장 우리가 살고 있는 곳부터 방문해 보기로 했다.
독일의 도시마다 일정은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11월말부터 12월 초에 열리면서
12월 23일까지 대부분 운영을 한다.
몰랐는데 여긴 12월 25일~26일이 성탄절 휴일이더라고^^
크리스마스마켓 키즈존
난 첨에 한국에서처럼 어느 큰 공터에 야시장처럼 해놨겠지 싶었는데
한 곳에서 크게 열리는게 아니라 도심속 여러 존에서 마켓이 열리고 있는 거였다.
아이들이 지치기 전에 얼른 키즈존부터 가본다.
크리스마스 리얼트리와 기차가 트레이드마크인듯 싶다.
추위를 싫어하는 알렉산더는 30분 지나자마자 집에 가겠다고 울고 난리였으나
둘째는 그러기나 말기나 신나서 뛰어다님.ㅋ
사진도 몇컷 찍고 ^^ 포토존 기차뿐만 아니라 기차도 태워봤다.
제이든이 처음엔 회전목마를 못탔었다.
회전목마 마차에서조차도 뛰쳐나가려고 해서 보호자 동행으로 타던가 했었는데
장애전담어린이집에서 사회적응 훈련도 하고 점점 성장하더니
이제는 제법 혼자서도 잘 탄다. ^^ (그립다. ㅜㅜ.여기서도 빨리 학교 보내고 싶다. 어디든 ㅋㅋ)
제이든이 엄마를 보더니 반갑다고 손을 흔든다. ^^
시지각이 많이 올라왔다. 이제 눈으로 엄마를 찾아내는구나 ^^
그에 비해 큰애는 신나지만 무덤덤..ㅋㅋ
붕붕카도 있길래 이것도 함 태워줘봤다.
소방차에 환장해서 위에 사다리차쪽에 타기로 했는데
겁나 빨리 선점해버린 다른 아이들 덕에 아쉬운대로 운전석에 앉아서 즐김.ㅋ
작은 유원지 느낌의 키즈존 : 어린 아이들 강추!!
대구에서 살았을 때 동촌유원지랑, 수성못 유원지가 있었다.
거기에 비해 한참 작긴 하지만 고향 생각도 나고 그러네. ^^
그래도... 외국이자나~ 여행온 기분처럼.. 이라도 즐겨보자 ㅋㅋ
자자~ 불평그만하고 ㅋㅋㅋ
하지만 화장실을 찾지 못해서 큰애랑 애먹었던 점(둘째 여분 기저귀로 어찌저찌 해결)
비싸고 그닥 맛있진 않았던 기름범벅 먹거리는 좀 별루였다.
나이가 좀 있는 초딩얘들은 시시해할 듯...
크리스마스마켓 키즈존 이용 tip
- 무조건 편한 신발 !!!! 주차는 근처 백화점 등등 할 곳은 꽤 있으나 걸어야 한다.
게다가 군데군데 존들이 흩어져 있어서 꽤 많이 걸어다녀야 했다. 구두신고 갔다가 내 발 아작날뻔. !!!
- 현금필수 : 놀이기구 태우려면 현금 꼭 필요함.
- 화장실 미리 다녀올 것 : 마음이 급해서였는지 찾을 수가 없었음.
- 배고프더라도 키즈존 벗어나 다른 존에서 먹을 것 : 훠얼~~씬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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