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반만에 국경을 넘어가다!
여기 유럽 전역은 크리스마켓이 유행인가보다.
프랑스-독일 국경근처에 유명한 대성당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매년마다 거기서 크리스마스마켓이 크게 열린다고 해서 가보았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룰루랄라 길을 가보세~
두시간 반 운전해서 검문없이 다리 하나 통과했는데 어느새 국경을 넘어감.
프랑스다!!!!
갑자기 여행안내문자 뿅뿅 나오기 시작!
그러더니 먹통됨. -.-a;;;
아,,, 다른 나라에 오긴 했구만...ㅋㅋ
급하게 로밍설정해놓고 다시 움직였다.
큰애는 춥다고춥다고 집에 가겠다고 난리난리다. ㅎㅎㅎ
근처에는 이미 주차장 만차라 조금 더 가서 주차를 하고 걸어보기로 했다.
3시간에 주차료 30유로.. 후덜후덜후덜덜...
강가따라 걸어본다.
일부 도로는 통제를 하는 통에 주차하기가 더 힘들었다. ㅎㅎㅎ
큰 행사이긴 한가보다. 경찰도 곳곳에 있고 근처 주택가들쪽에는 한달간 주차도 금지한다는 안내문도 있었다.
(으~ 겁나 짜증나겠다. ㅠㅠ)
아~ 저거 꼭 타고 싶었는데 타는데를 못찾고 그냥 돌아온게 살짝 후회됨. ^^
진짜진짜 큰 크리스마스마켓이었다!
점점 사람이 많아지더니 완전 인산인해 ㅎㅎㅎ
한국에서 이태원의 슬픈 사고도 있었고 해서 잠깐 공포스러워져서 아이를 바짝 끌어안았다.
그래도 어느정도 벗어나니까 발 디딜곳이 생김 .. 휴...
본격적으로 구경을 해볼까나?!?!
여기저기 눈길이 많이 간다. 춥다고 짜증내던 아이들도 조금씩 즐기기 시작함. ^^
거의 영상으로 찍어서 ㅋ 사진이 얼마 없다. ^^
세시간 꽉곽 채워서 놀다가 독일로 돌아간다~
독일로 돌아갈때는 검문소가 있더라.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쫄린다. ^^a;;
여권을 들고 경찰아저씨보고 씨익 웃고 있었는데 여권 보지도 않고 바로 통과시켜주더라 ~
육로로 국경을 넘나들 수 있다니...!!
이렇게 국경을 운전을 하면서 넘나들수 있다니 신기한 경험이었다.
아직 휴전중인 나라에 한국인으로 살고 있던 나.
언젠가 북한과 남한의 경계가 없어지는 날
우리도 중국 - 러시아 - 유럽 - 어쩌면 아프리카 대륙까지 육로로 세계일주도 가능하겠지?!
너무 신날것 같다 ^^
핫케익 시럽이랑 루돌프 초콜릿(제이든이 손에 집고 놔주질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삼.ㅋ),
슈가파우더 잔뜩 얹은 빵을 사왔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달 오너먼트도 샀는데 사진을 안찍었넹ㅋ
새벽에 일어나서 야금야금 빵 썰어먹고 있는데... 생각보다 윽~수로 맛있진 않다.ㅎ
기분만 내본다.ㅋㅋㅋ
생각해보니.. 스트라스브루대성당을... 안다녀왔다.. 아놔.... -.-+
바깥만 쫄래쫄래 다니다 왔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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