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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으리랏다!!!

미니멈 삶의 마지막 날

나의 삶은 맥시멈 그잡채 ㅋ

나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극에 달할 정도로 높은 편이고, 그래서 자꾸 쟁여놓는 버릇이 있었다. 그리고 저장강박증도 좀 있는것 같다. 뭘 못 버리겠더라. 거기에다가 사는 거 참~ 좋아하는 남편덕에 우리집 살림은 늘 맥시멈이었다. 

남편은 자꾸 사고, 나는 쟁여놓고,,

그래서 독일로 가기전 짐 처분이 너무 힘들었다.

한국에서 정리를 끝내고 독일가는 비행기를 타는 손간에도 남편이 놔두고 간 물건들 챙겨가느라고 수하물 오버시켜서 가져올 정도였으니...ㅎㅎㅎ그리고 다시 돌아올 걸 대비해서 친정집에도 상당한 물건을 맡겨두고 왔다.ㅋ

왜냐하면 이 물건이 없으면 남편이 다시 비~이~싼 가격으로 또 같은 물건을 살테니까... ㅠㅠ

그랬던 나도 별 수 없었던 게 컨테이너 이삿짐이 올때까지는 최소한의 물품으로만 살아야 한다는 거였다.

 

미니멈 삶? 

직장동료분께서 6인용 테이블과 의자4개를 그냥 주심!!! 오~예~~

거실에 식탁이랑 의자가 생기면서 삶의 질이 후욱~ 올라갔다.

침대가 없어서 우리는 지금 캠핑용 에어침대로 3주를 버티는 중이다.

저,저,저~~ 휴대폰 중독자들!!!

이게 생각보다 얇아서  일주일전부터 바람빠짐이 심해졌다. 

결국 바람이 어디서 빠지는지도 못찾아서 지금은 서너시간마다 깨서 에어를 채워주고 있다. ㅠㅠ..

 

대략의 미니멈 삶을 보여주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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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이면 지긋지긋한 에어메트리스 공기충전도 끝이다!!! 

근데 이삿짐 정리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터질 것 같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