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계절이 왔다 !!!
4월부터 여기저기 딸기농장 간판이 다시 들어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5월 중순 드디어 오픈 !!!
집 근처에 Erdbeeren이라는 독일어와 딸기모양의 표지판과 작은 오두막모양의 매점이 보인다면 꼭 들리길 강추한다..
음... 한국에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가는 딸기농장체험을 손수 셀프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ㅎㅎㅎ
날씨 좋은 날은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든다.ㅎㅎㅎ

광활한 딸기밭을 누비며 딸기를 사사삭 따면 된다. 여기에 굉장한 베네픽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여기서 바로 따서 먹는건 안건드린다. ㅎㅎㅎ 배불리 먹고 집에 가져갈거 담으면 된다는 말. ㅋㅋㅋ
시간 제한도 없다.
원래 딸기는 약을 치지 않고 키운다고는 들었다. 그래서 이론상 바로 따먹어도 문제가 없다
근데 "깨끗해야돼" 병걸린 한국인인 나는 그냥 따서 가져가는 걸로 ㅎㅎㅎ
대충 30분동안 우리 먹을거만 따가지고 부스에 들렀었다. 이때가 독일어 1도 못하던 때라 이해를 잘 못했는데 2kg이상 따야지 계산해서 가져갈 수 있다고 한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바구니 사가지고 2kg맞추려고 딸기밭으로 들어갔었다. ㅋ

썬크림,모자 꼭 챙겨가셔라
미세먼지 없는 청정하늘에 태양은 엄청 뜨겁고도 뜨겁다. 말이 체험이지 ㅋㅋㅋ 농사일이랑 뭐가 다른가 싶다. ㅎㅎ
바로 먹는게 아니다 보니 20분정도 지나니 먹는 재미도 없고 우린 이미 기진맥진... 어떻게든 딸기 2kg를 채우기 위한 지루한(?) 여정을 시작했다. ㅋㅋ
귀여운 제이든 ㅋㅋ 자꾸 초록색 딸기를 가져온다...

주위를 보니 대부분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많았고, 순수한 독일커플들의 데이트도 여기서 이루어지는 듯 했다. 꽁냥꽁냥하면서 서로 입에 넣어주고 좋아죽던데....ㅋ 초상권때문에 사진은 못 찍었다... 좋을 때다...쩝쩝...
어찌저찌 할당량을 다 채우고 딸기를 사왔다. 못난이 딸기였지만 참 달고 맛있더라. ㅎㅎㅎㅎ
그리고 부스에서는 딸기잼과 딸기와인, 아이스크림도 파는데 많이 비싼 편은 아니어서 한번쯤은 사먹어도 될 듯 하다. 사진에는 못담았지만 딸기 와인도 꽤 맛있었다. 딸기잼은 어쩜 그렇게 빨갛게 나오지?! 싶었다.

즐거웠지? 그러면 됐어. ㅋㅋㅋ
2025년 5월 10일에 찍었던 사진을 올려본다.
이미 우리는 독일을 떠나 현재 시댁인 미국 텍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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