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이미 초겨울에 들어섰다.
저번주부터 아~ 이제 좀 많이 춥네... 싶었는데 왠걸!! 저번주 주말부터는 당최 추워서 잠이 깊게 오질 않는다.
바람이 제법 많이 부는게 일주일이 넘어가는것 같다. 게다가 공기 자체가 엄청 차가운 미스트다! 습도 완전 높음!! 얘들 저녁을 먹이고 오늘은 오래간만에 맑고 청명한 하늘이 보이길래 사진을 찍었드랬지 ㅋ
진짜.. 얼마만에 보는 달인지...ㅋ 그러고 무심코 휴대폰을 보니 지금 시간
오후 6시 12분..
와... 왜이렇게 해가 빨리 지냐고. ㅠㅠ. 이미 오후 4시되면 어둑어둑해지긴 했다.
저번주부터 10도가 오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난 얘들이 다들 집에 콕 박혀 있으니 기온도 실감이 잘 안난다.
기온은 6도이지만 체감온도는 거의 1~2도임. 밤에 수면바지 안입으면 입술이 덜덜 떨림.ㅜㅜ
습도가 높으면 관절염 환자는 웁니다. ㅠㅠ
나는 ... 관절염 2기를 진단받았다. ㅋ 아직 40대 초반인데.. 이게 말이 되냐.. ㅠㅠ.. 하지만 내가 몸을 좀 혹사시키긴 했어서 할 말이 없다... 한국에서도 비가 오는 여름이면 무릎이 엄청 쑤셨었는데 여기서는 춥고 쑤시다. ㅠㅠ
혹시나 해서 붙이는 파스 거의 20개넘게 가져오고 바르는 로션도 가져왔는데 이게 통증이 잘 안가라앉는다. 활동을 안하니 더 그런것도 있는것 같고... 한국에서는 주 4일은 세컨잡으로 벨리댄스 수업도 뛰고 공연단 연습도 했었는데 여기선 아이들과 같이 있다보니, 게다가 남편도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혼자라도 춤을 추려면 굉장히 힘든 환경이다.
바람 풍속이랑 안개, 습도 봐라~~
어느 사람이 얘기하더라.. 독일은 겨울을 견뎌야하는 시간이라고....
진짜 그렇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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