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hop을 아시나요?
otto에서 성공적으로 전기장판이 오고나서 자신감 뿜뿜해서 한국음식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보기로 했다.
우리집에서 한인마트는 차로 20분 이내의 거리이긴 하지만 아직은 남편이 운전하는대로만 갈 수밖에 없어서 주식이 한식이 아닌 우리집 양반에게 자꾸 가자고 조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나는 아직 한국에서 쿠팡로켓배송에 길들여진 아줌마가 아닌가? ㅋㅋㅋ 여기 배송은 door to door가 아니라 hand to hand라서 배송을 받으려면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함!!
하지만 나는 잠정 백수! 당연히 집에 계속 있을 수 있다.
PC로 K-shop을 검색해 본다.
내가 pc로 보는 이유는 단하나!! 크롬에서 한국어로 번역이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
쿠키를 허용하겠냐 쿠키설정에서는 가볍게 수용을 눌러주자.
독일에서 국밥4종이 왠말이냐? ㅋㅋㅋ
들어가니 팝업창에 아주 구수하고 향긋한 상품들이 "나를 사라"고 유혹을 한다. ㅋ
정성스럽게 회원가입을 해본다.
오~ 웬만한건 다 있다!!!
종류별로 카테고리별로 다 있었고, 생각보다는 가격이 사악하진 않았다. 게다가 70유로가 넘으면 배송료 무료 !!! 무엇보다도 한국쌀이 있다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물론 독일마트에서 파는 쌀도 내가 생각하기엔 한국쌀과 거의 비슷했던 것 같다. 지금은 남편이 사온 자스민쌀을 먹고 있는데 풀풀 날리고 환장하겠다. ㅠㅠ. 왜 나는 9kg을 사버려가지고. ㅠㅠ. 얼른 먹고 한국쌀로 갈아타야겠다. 열심히 먹어치우는 중~!
저 밥통을 사고 싶었으나 컨테이너로 열심히 쿠쿠가 오고 있으니 지름신을 지긋이 눌러본다. ㅋ
아~ 저 소주가 왜이렇게 먹고 싶으냐... 두배이상 비싼 가격이긴 하나 미국에서 소주를 살때는 10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소주 가격도 그렇게 비싸다고는 볼 수 없을 듯 하다.
울 큰 아들이 진짜 좋아하는 짜파게티도 있다. 가격은.. 음... 한국현지 가격보다는 비싸지만 그렇게 사악하진 않은 듯 하다. 다만 요근래 한국에선 라면이 정말 세분화 되어서 꼬꼬면, 미역라면, 사골라면, 등등등 아주 다양한 라면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그런 쌈박한 라면들은 없는것 같았고, 대중적인 상품만 있는 듯 했다. 나중에 한인마트에 가서도 가격은 한번 비교해 봐야할 듯 하다.
신나게 장바구니에 담아놓구선 한인마트에 직접 가서 한번 가격을 다시 비교를 해봐야할 듯 하여 다시 조심스레 내려놓고 로그아웃했다. ㅋ 그래도 회원가입은 했으니 여의치 않으면 그냥 시켜버리면 됨~!!!
그래도 담아보니 70유로는 무슨~ 100유로가 넘게 나오더라 ㅋㅋ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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