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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아들과 엄마

8월에 새학년 새학기가 되는 독일

한국은 3월부터 새학년, 새학기 이지만

미국과 독일은 8월부터가 새학년, 새학기이다.

새학기 준비물을 사러 가볼까? 

대부분의 학용품을 다이소에서 왕창 사서 독일로 왔건만 어떤건 새로 사야하는 품목들이 분명히 있더라.

괜히 다 바리바리 싸들고 왔네.. ㅠㅠ

싶기도 하다가도 가격대를 보면 

아, 그래도 가져올건 가져오는게 맞았네 하는 생각이 드는.. ㅋ

집근처에 globus라는 큰 대형마트가 있는데 이미 새학년 준비물을 구비해놓았다.

이것도 모르고 아마존에서 시켰는데 더 비싼 거였..어.. ㅠㅠ.

독일어로 열심히 찾아서 준비물 사기 시작!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 문제는 돈이다. 컥...

가격대가 싸지는 않다.

특히나 일본의 전통가방만큼이나 여기서도 꽤 유명한 독일 국민 책가방은 세일해서 150~200유로 사이.

한국돈으로 치면25~30만원

나는 안성스타필드에서 미리 사온 그것도 60%세일해서 1,5000원에 산 책가방으로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있다. 

색연필을 담은 국민 필통도 45유로가 넘는다.

고체물감이랑 붓이 필요해서 봤는데 가격이 흐엑!

눈물을 머금고 고체물감 하나를 샀다.

혹시나 독일로 초등학생 아이와 같이 오는 부모가 있다면

다이소에서 미술용품은 사와도 될 것 같다. 특히 고체물감이랑 붓 세트!
수체화 물감이랑 파레트, 물통 정도는 사와도 될 것 같다.
고학년 초등학생들이라면 다이소에서 아기자기한 팬시류도 사와도 될 듯하다.
여기도 예쁜거 많긴 많은데 아기자기한 맛은 없고, 가격은 3~10배 더 비싸다.

원래 고체물감 2개 들고 왔었는데 학교가기전 가정보육하면서 다 써버렸다.ㅋ

2~3천원짜리 야무지게 쓰고 16유로짜리 12색 고체물감을 샀다.ㅠㅠ.

아흑.. 내 돈..

 

다이어리가 2025-2026 으로 나온다. 신기?!

제일 신기했던 장면!

학교다니는 아이들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대부분에게 8월은 무언가를 새로 많이 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그런걸까? 다이어리가 2025-2026으로 있네?!?!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다.

우린 보통 1월1일을 기점으로 보는데 여긴 중반부에 시작해서 바로 내년으로 넘어간다.

하나를 사볼까 .. 싶었지만 좀더 고민해서 사보기로 하고 패스

심지어 맞춰서 캘린더, 가계부까지 있는거 보소!

 

You can do this!

어딜가나 새로운 다이어리에 다짐, 각오,계획을 세우는 건 세계 공용인가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