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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아들과 엄마

첫째아이 학교가는 날 (독일의 국제학교)

드디어 큰아이가 학교에 간다

엄마표 홈스쿨링을 하면서 힘에 부쳤는지 그렇게 울고 짜증내고 화를 내던 큰애.

큰 국제학교는 거의 거절을 다 당하고 

남편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한 학교에 면접을 봤고 입학이 결정되었다.

1학년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어 1년 꿇었(?)지만 ㅋ

 

국제학교 입학준비

어린이집 입학이랑 흡사하다. 한국에서도 국제학교를 다닐적에도 과정은 비슷했다.

학교문의 - 학교면담 & 필수서류제출 - 인보이스서류등 부모측 서류및 금액결제 - 아이 레벨테스트 - 입학위원회결정에 따른 학년배정 - 입학

 

입학이 결정되기 전 아이의 필수서류는 이미 제출한 상태이다.

예방접종이력, 그전에 다녔던 학교재학증명서, 아이 여권번호, 아이 사진등을 제출했다.

 

이 학교는 유니폼이 있다. 폴로 티셔츠와 허용되는 바지를 색깔별로 준비한다.

크리스쳔 학교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복장규정은 꽤 엄격하다.

 

이번해에 필요한 준비물 리스트를 받게 된다.

 

난 영어가 부족하니 파파고 선생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함. ㅋ

그 전에 한국의 크리스쳔외국인학교는 브랜드를 정해주지 않았지만

일부 학교는 여기에서처럼 아예 학용품 브랜드를 지정해놓고 그것만 받는다.

로비? 이런건 아닌것 같고 거의 px에서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었다.

 

연필이랑 가위 같은건 개별로 쓸것 같아서 이름 라벨링을 했지만 나머지는 왠지 공용으로 쓸것 같아

라벨링을 따로 하지는 않았다.

쿠팡에서 이름스티커 출력해서 온걸 야무지게 써보기로 한다.. ㅋㅋ

잘 해낼거야^^

그래도 독일에서의 첫 학교발걸음이니 기념샷을 찍자 ^^

.알렉산더는 한국에서의 크리스챤외국인학교에선 좀 힘들게 생활을 했었다.

킨더는 잘 적응했는데

엄격한 규율도 규율이었지만 K1때 선생님과의 궁합도 안좋았고...

소아정신과에서 알렉산더는 스트레스로 인한 소아우울증과 ADHD

그로 인한 낮은 지능측정

그래서 ADHD약을 먹기도 했는데

한국의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다시 깨발랄해졌었다.

지금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학급당 학생수가 비슷한것 같다. 외국인학교에서는 한학급에 19명. 한국에서는 17명이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현재 여기 크리스쳔학교는 전교생이 50명이 되지도 않는 더 작은 학교.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되는 미국학교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오늘 물어보니 자기반 친구 3명이라고..

그렇다면... K1 아이들은 4명..

 

오히려 잘 되었다.

단체생활에서 극도의 산만함을 보이던 아이였기에 9월부터 약을 먹이기 시작했었는데

현재는 ADHD약을 안먹이고 보내고 있다.

선생님과 향후 면담을 해서 다시 투약결정을 해보려고한다.

 

후에 한국초등학교 경험담과 ADHD에 대해 한번 언급을 해보겠다.

 

우리애기! 입학 축하해!!

나도 축하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