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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특수학교는 어떨까? 2. 다행히 제이든은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떨리는 마음으로 첫날이니까 게다가 작년 10월부터 거진 10개월간 학교며 어디든 나와 같이 다녔던 아이인지라 엄마와 떨어져 있을 수 있을까? 걱정히 많았다. 독일어 환경에 이제 생으로 던져지는거고.. 그래서 학교에서도 중간에라도 연락을 주겠노라 했고 나도 당연히 중간에 나오겠지 싶었는데 웬걸?! 끝까지 야무지게 하고 옴.제이든의 스케쥴은 이렇다.월,화,목 : 8시 30분~ 2시 40분수 : 8시 30분~ 2시 금: 8시 30분~ 오후 12시 10분요일마다 달라서 아이를 받을 때 대기하는 시간도 다르다. 게다가 난 첫째 아이가 미국 교육제도로 운영되는 학교라 여기도 요일마다 마치는 시간이 다르다. 첫째는 내가 라이딩을 해야 한다... 하하하.. 미치고 환장할 노릇!.. 더보기
8월에 새학년 새학기가 되는 독일 한국은 3월부터 새학년, 새학기 이지만미국과 독일은 8월부터가 새학년, 새학기이다.새학기 준비물을 사러 가볼까? 대부분의 학용품을 다이소에서 왕창 사서 독일로 왔건만 어떤건 새로 사야하는 품목들이 분명히 있더라.괜히 다 바리바리 싸들고 왔네.. ㅠㅠ싶기도 하다가도 가격대를 보면 아, 그래도 가져올건 가져오는게 맞았네 하는 생각이 드는.. ㅋ집근처에 globus라는 큰 대형마트가 있는데 이미 새학년 준비물을 구비해놓았다.이것도 모르고 아마존에서 시켰는데 더 비싼 거였..어.. ㅠㅠ.독일어로 열심히 찾아서 준비물 사기 시작!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 문제는 돈이다. 컥...가격대가 싸지는 않다.특히나 일본의 전통가방만큼이나 여기서도 꽤 유명한 독일 국민 책가방은 세일해서 150~200유로 사이.한국돈.. 더보기
한국의 특수학교 사태를 보며 .. (우리는 언제까지 무릎을 꿇어야 하나...) 처음 독일로 오면서 아이들의 학교가 어그러지면서 다시 한국으로 가겠다고 찡찡(?)대던 때가 엊그저께인데 이제 곧 1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야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나도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한국뉴스를 볼 일이 별로 없지만 스레드를 보면서 알게 된 짤막한 글..특수학교 하나 지어달라는 것 뿐인데언제까지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호소하며 주변 사람에게 모진 말까지 들으면서 학교를 세워야 하나...아! 세워지면 그나마 다행인건가...부채의식이 느껴진다.나도 저 자리에서 함께 호소했어야 했는데 미안했다. 나의 아이가 다닐 학교이기도 한 특수학교... 특수학교 충분한가? 아니잖아 !!! 예전 내 글들 중에 장애전담어린이집으로 아이를 옮기게 된 여정의 글을 본다면 짐작하겠지만 장애.. 더보기
독일의 특수학교는 어떨까? 1. 제이든은 8월 20일부터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교육청에서 특수학교에 티오가 없어서 임시적으로 그랜슐레에 다니게 된거라제이든은 이미 특수학교배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었다.다니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그랜슐레에는 제이든과 같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두명이 더 있었고, 지체장애 친구도 있었다.제이든은 내가 특수학교를 적극적으로 원해서 진행이 된 케이스이고 나머지 두 자폐성 장애 아이는 부모가 원하지 않아 그랜슐레 교장선생님이 직접(?) 특수교육을 의뢰를 한 상황.부모가 원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특수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면 학교의 권한으로 특수학교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자폐성 친구중에 한 아이는 난민 출신이었고 책을 엄청 많이 읽는 친구였는데 틱과 소리지름이 심해서(PTSD였을까..?) 우리와 함께 독.. 더보기
자폐아이의 독일 일반초등학교 일상 지금 독일은 이스터방학기간이다.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되어 글을 남긴다.그랜슐레에 다니게 되었다3월중순에 메일이 왔다.제이든이 그랜슐레에 있는 독일어수업에참여하길 원한다고..나는 처음에 우리 아이가 수업에 참석할 수 있는지 유무를 확인하려는건가 싶었다.데리고 갔더니 그날이 1일이 되었다.ㅋ특수학교는 8월에 시작하는 새학년에배정을 받아야할 것 같고 그때까지는그랜슐레에 다니는 거라고 했다.그래도 학교에 다닐 수 있다니얼마나 다행인가...첫날은 6개월만에 친구들을 만나는거니엄청 신나하고 수업할때 곧잘 옆에 앉고 하더니이튿날부터 노는게 아니라는걸 알고는ㅋ첫 일주일은 수업 참여 전혀 못하고 서너시간 내내교실앞에만 서성이고 돌아다녔다. 이 학교에 10살 자폐아이가 있어서 도우미 선생님이 제이든도 함께 돌볼 수 있.. 더보기
슬기로운 이스타(부활절)생활 이스터에그헌트 다녀오다독일은 어린이날은 없다. 하지만 비스무리한 날이 있으니 그건 바로 부활절.미국도 마찬가지.오늘 신랑 직장내에서 이스터행사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독수리 아저씨랑 하이파이브도 하고솜사탕도 먹고 여기저기 부스에 젤리 무료나눔도 있고 그랬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못찍었네.ㅋ에어바운서에서 한참 뛰놀다가 이스터에그헌트시간에 모두들 집결.저렇게 달걀을 세팅하는 시간동안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달걀을 주울건지화이팅을 다짐하며 스타팅 시간을 기다려본다.연령별로 세그룹으로 나뉘어서 장소를 다르게 해서 진행을 했다.계란은 진짜 계란은 아니고 플라스틱인데옛날 우릭 뽑기했던 통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계란을 열면 작은 장난감이 들어있다.3.2.1 start 시작되면 미친듯이 아이들이 뛰어나간다.6~1.. 더보기
독일에서 밸리댄스 배우기 (feat.실시간 온오프라인 수업) 사람은... 끼를 버리고 살 수 없다.. ㅎㅎ둘째아이가 어찌저찌 그랜슐레까지 들어가고 나니 어느정도의 죄책감(?)을 털어내고 다시 내려놓았던 춤을 본격적으로 추려고 한다. 학교메일보내고, 어디 위원회 가고, 그러느라고 마음한켠에 미안한 마음 때문에 내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집 근처에도 댄스학원이 서너군데는 있었고, 그중 한군데에 밸리댄스 수업이 있는걸 홈페이지로 봤던 터라 용기를 내가 찾아간 적이 있었다.그런데 아쉽게도 밸리댄스 강사를 못구해서 오랫동안 수업이 없다는 거다. 아.. 독일어만 좀 되면, 비자만 맞으면나 가르칠 수 있는데 ㅋㅋ 아무튼그래서 줌바댄스라도 끊어서 들어가야하나 싶다가도 무릎이 다시 안좋아질까봐선뜻 그러질 못하겠는거다. ㅜㅜ 운전할 줄 아니까 좀 멀더라도 밸리댄스를 계속 추기로.. 더보기
WMF 현지에선 얼마나 쌀까? (feat.베르트하임 빌리지) 주말엔 어디든 나가야지!!육아와는 담쌓고 침대,쇼파와 한몸이신 아이 아빠는 그래도 가끔씩은 외출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아니면 내가 GRGR을 해대서 ㅋㅋ남편이 출장을 많이 가는편인데 (한달에 2주정도? 아씨... 외국에서 독박육아중..)출장가는 길에 들렸었다던 아울렛을 가보기로 함.원래 목적은 아울렛이 아니라 아울렛 옆에 거꾸로 하우스(?)같은데였는데그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는게 나을 듯..차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베르트하임 빌리지"라는 꽤 큰 규모이 아울렛이 나타난다.https://g.co/kgs/84dvk8q Wertheim Village · Almosenberg, 97877 Wertheim, 독일4.3 ★ · 쇼핑몰www.google.com아산에 살았던 나는 한국의 퍼스트 빌리지가 생각이 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