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자폐아이의 독일 일반초등학교 일상 지금 독일은 이스터방학기간이다.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되어 글을 남긴다.그랜슐레에 다니게 되었다3월중순에 메일이 왔다.제이든이 그랜슐레에 있는 독일어수업에참여하길 원한다고..나는 처음에 우리 아이가 수업에 참석할 수 있는지 유무를 확인하려는건가 싶었다.데리고 갔더니 그날이 1일이 되었다.ㅋ특수학교는 8월에 시작하는 새학년에배정을 받아야할 것 같고 그때까지는그랜슐레에 다니는 거라고 했다.그래도 학교에 다닐 수 있다니얼마나 다행인가...첫날은 6개월만에 친구들을 만나는거니엄청 신나하고 수업할때 곧잘 옆에 앉고 하더니이튿날부터 노는게 아니라는걸 알고는ㅋ첫 일주일은 수업 참여 전혀 못하고 서너시간 내내교실앞에만 서성이고 돌아다녔다. 이 학교에 10살 자폐아이가 있어서 도우미 선생님이 제이든도 함께 돌볼 수 있.. 더보기
슬기로운 이스타(부활절)생활 이스터에그헌트 다녀오다독일은 어린이날은 없다. 하지만 비스무리한 날이 있으니 그건 바로 부활절.미국도 마찬가지.오늘 신랑 직장내에서 이스터행사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독수리 아저씨랑 하이파이브도 하고솜사탕도 먹고 여기저기 부스에 젤리 무료나눔도 있고 그랬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못찍었네.ㅋ에어바운서에서 한참 뛰놀다가 이스터에그헌트시간에 모두들 집결.저렇게 달걀을 세팅하는 시간동안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달걀을 주울건지화이팅을 다짐하며 스타팅 시간을 기다려본다.연령별로 세그룹으로 나뉘어서 장소를 다르게 해서 진행을 했다.계란은 진짜 계란은 아니고 플라스틱인데옛날 우릭 뽑기했던 통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계란을 열면 작은 장난감이 들어있다.3.2.1 start 시작되면 미친듯이 아이들이 뛰어나간다.6~1.. 더보기
독일에서 밸리댄스 배우기 (feat.실시간 온오프라인 수업) 사람은... 끼를 버리고 살 수 없다.. ㅎㅎ둘째아이가 어찌저찌 그랜슐레까지 들어가고 나니 어느정도의 죄책감(?)을 털어내고 다시 내려놓았던 춤을 본격적으로 추려고 한다. 학교메일보내고, 어디 위원회 가고, 그러느라고 마음한켠에 미안한 마음 때문에 내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집 근처에도 댄스학원이 서너군데는 있었고, 그중 한군데에 밸리댄스 수업이 있는걸 홈페이지로 봤던 터라 용기를 내가 찾아간 적이 있었다.그런데 아쉽게도 밸리댄스 강사를 못구해서 오랫동안 수업이 없다는 거다. 아.. 독일어만 좀 되면, 비자만 맞으면나 가르칠 수 있는데 ㅋㅋ 아무튼그래서 줌바댄스라도 끊어서 들어가야하나 싶다가도 무릎이 다시 안좋아질까봐선뜻 그러질 못하겠는거다. ㅜㅜ 운전할 줄 아니까 좀 멀더라도 밸리댄스를 계속 추기로.. 더보기
WMF 현지에선 얼마나 쌀까? (feat.베르트하임 빌리지) 주말엔 어디든 나가야지!!육아와는 담쌓고 침대,쇼파와 한몸이신 아이 아빠는 그래도 가끔씩은 외출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아니면 내가 GRGR을 해대서 ㅋㅋ남편이 출장을 많이 가는편인데 (한달에 2주정도? 아씨... 외국에서 독박육아중..)출장가는 길에 들렸었다던 아울렛을 가보기로 함.원래 목적은 아울렛이 아니라 아울렛 옆에 거꾸로 하우스(?)같은데였는데그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는게 나을 듯..차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베르트하임 빌리지"라는 꽤 큰 규모이 아울렛이 나타난다.https://g.co/kgs/84dvk8q Wertheim Village · Almosenberg, 97877 Wertheim, 독일4.3 ★ · 쇼핑몰www.google.com아산에 살았던 나는 한국의 퍼스트 빌리지가 생각이 났.. 더보기
독일에서 뇌전증 약을 구했다!!! 약이 떨어져 간다...처음 아이들을 독일로 보내었을때가 작년 9월.서울아산병원에서 교수님께서 6개월치를 처방해 주셨지만 제이든은 아직 병원을 배정받지 못한 상황이다.장애진단을 받은 아이이고, 진단명도 확실히 있는 아이라병원이랑 학교만큼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 알았는데 이게 제일 느릴 줄이야.. ㅜㅜ학교는 아이의 나이 착오로 이렇게 늦어졌다 쳐도 병원은 정말... 하.. 답답 그 이상이었다.대학병원에서는 자료 보내보라고 해서 다 보내었더니기껏 돌아온 대답은(3개월만에) 우리는 신환을 받지 않는다였고...(그럴꺼면 왜 자료 달라고 했냐곳!!!!)사보험이라서 국제진료파트가 있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소아과가 있는 병원에 의뢰했더니자기네는 완전 외국인만 받는다고 하고..(난민 이런분들을 받는다는 걸로 난 이해했.. 더보기
교육청에서 드디어 연락이 왔다. 제일 어려웠던 독일정착미션: 학교여기 독일로 와서 생각지도 못한제일 큰 어려움은 언어도, 집도 아니었다.그것은 바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15군데가 넘는 국제학교는 이미 정원이 다 찼고 큰아이만 전교생 6명의 아주아주 작은 크리스쳔 국제학교에 12월에 들어갔다.국제학교도 이러한데 당연히제이든은 더 오래 걸릴거라 생각은 했었다.. 특수반이 있는 국제학교를 나는 본 적이 없다.국제학교 입학자격에도 "학습에 지장이 없는 아주 경미한 장애를 가진 아이만 입학할 수 있다."라고 안내가 되어 있다. 10월에 국제학교에 메일을 보내면서 독일 교육청에도 메일을 보냈었다. 그런데 이상했다.여러 커뮤티니에서 얻은 정보와는 달리답변이 그래, 너의 아이는 갈 수 있다내년에 보자는 등의 메일이었다.내꺼만 안보는건가? 싶어..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여긴 전~~혀 설날 분위기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꾸역꾸역 가지고 온 내 한복 ㅋ애들 씻기고 자기전 부랴부랴 한복을 입혔다.실시간 새배는 못해도 영상으로라도 세배하고 싶어서~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아쉬운대로 영상으로라도 손자들 보면서 기뻐하길 바라며 ^^난 한복이 참 좋다 ^^ 너무 곱고 아름다운 옷.자기전에 셀까 놀이도 좀 하고 설날 전야를 불태웠지 ㅋㅋㅋhttps://youtube.com/shorts/e4-SEluBHIA?si=jCkbJ46xRl24Mzmx올리고 보니 음악이 에러였어 .. 컥..ㅋ다시 편집할 시간이 없다 ㅎㅎ 지금 시각 오전 9시 47분을 넘어가고 있다.저녁에나 떡국을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더보기
비즈니스PT에 신청이 되었다 !!! 저지르기 좋아하는 못된 버릇 해외에 나가 살면서 백수놀이나 해볼까 했는데 그것도 지 천성인가 싶다. 한번씩 자기개발 한답시고 듣는 유튜브들이 있다.그냥 입벌리고 멍때릴 바에야 유익한 거나 좀 귓동냥이라도 하자 싶어서 ㅋ하와이대저택, 캘리최, 신사임당, 월부, 지식인사이드, 세바시, 월급쟁이부자,잘나가는서과장, 92년생정사장, 앤더슨, 핑크하마 .... 등등등지금 여기 온 이상 내가 어디 직장에 나갈 수도 없고아직은 강제 독박육아중이라 간간히 쇼핑몰 상품 상세페이지 작성을 하고(아직 크게 뛰는 매출은 없.. 다능..ㅋ)어줍잖게 배웠던 유튜브 영상작업도 간간히 하고있고 블로그도 이렇게 가끔 한다.그런데 이게 내 최대 단점이다.뭔가.. 돈을 벌고 싶고, 하고 싶은것도, 이루고 싶은것도 나는 너무너무 많은데저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