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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의 입학이 결정되었다. 지독하게도 힘든 독일에서 학교 보내기해외살이를 만만하게 보고 덜컥 한국에서 독일로 온지 두달이 다 되어간다. 애들 독일에 국제학교 보낸다고 먼저 보내놓고 3주간 생이별을 하고 한국생활 청산하고 들어왔더니 아직도 아이들이 호텔에 있어서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내가 입독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다시 국제학교에 문의를 시작했다. 국제학교 15군데를 찾아서 11군데에 문의를 넣었고 8군데서 답변이 왔다. 하나같이 자리가 없거나 내 아이들이 입학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것... 남편은 홈스쿨링 전환을 강력히 원해서 안 알아본것도 아니다.  미국의 홈스쿨링 : sonlight & BJU (feat. 영어노출공부)홈스쿨링에 대한 나의 견해  :  나는 안맞다..........그렇다.. 나는 지금 홈스쿨링이 아닌 홈스.. 더보기
독일의 쓰레기 분리수거 (in Frankfrut) 처음 맞딱뜨린 독일정착 에피소드 :  쓰레기?!우리집은 보눙과는 달리 개인주택이라 집집마다 쓰레기통이 구비(?)가 되어있다. 아파트에 살았을때엔 요일별로 재활용쓰레기 배출이 달랐고, 일반쓰레기랑 음식물 쓰레기는 거의 매일 버렸는데 여기선 어떻게 버리는지 알 방법이 없는거다.ㅠㅠ 아파트면 관리실에 물어보기라도 하지, 지금 옆집은 리모델링을 진행하는걸로 봐서는 공실인것 같고, 독일어 하나도 못하는 내가 과감히 안쪽 이웃집에다가 벨을 눌러서 물어보기는 좀 힘들고.. ㅠㅠ. 그래서 한동안 매일 밤마다 밖에 나가서 어느 쓰레기통이 나오나 살펴보곤 했다.  일명 눈치작전?! ㅋ 그런데 2주간 해보니 딱히 요일이 정해져 있는것 같지가 않은거다!  그러다가 집주인께 물어보니 어플을 하나 깔라고 하셔서 남편과 함께 어플.. 더보기
앞으로 펼쳐질 10일간의 독일 날씨 해님 만나기 어려운 요즘 독일아이 엄마라면 당연히 들고 다니는 날씨 어플. 원래도 한국에 있었을때에 하루의 시작을 날씨를 보며 아이들 옷을 입히곤 했는데 여기에도 독일 날씨에 관한 어플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일주일치의 날씨를 대부분 올려주지만 여기는 10일간의 독일의 예상되는 날씨를 볼 수 있다. 어제 토요일을 기점으로 해서 받은 10일간의  날씨는... 우울 그 잡채...ㅠㅠ토요일은 그래도 햇볓이 보인다만... 문제는 일요일부터...점점 흐려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화요일부터는 아예 햇님과 연끊은 모드로 돌변!!!그러다가 수요일부턴 기온이 훅떨어짐급기야 금요일에는 소낙눈 소식도 있다..토요일은 하루종일 눈 소식이다. ㅠㅠ.. 비오는 일요일을 지나 갑자기 온도상승?!(못 믿겠는데?ㅋ ) 스산하다못해 춥.. 더보기
남자 셋 이발에 65유로!!! 후덜덜... 추노 3명이 집에 돌아다니고 있...다애들이랑 아이 아빠가 한국에서 독일로 출국전날 급하게 이발을 했던게 기억이 난다.어느새 머리는 많이 자랐고, 고무줄을 안 챙겨온 탓에 아이들 앞머리는 삽살개 수준... 남편까지 합세하여 우리 집에는 세명의 추노가 살고 있었다. 그래.. 가자... 머리 자르러..ㅋ 너무 비싸다!!!우리집 양반이 원래도 한국에서도 헤어스타일이 까다로웠다. 미용실 가면 이것저것 요구사항이 많았던 사람. 한달에 한번은 꼭 가서 머리를 자르던 사람이었다. 아이들도 좀 짧게 자르면 될텐데 거의 정리 수준으로만 머리를 잘라서 한달에 한번씩 미용실에 다녔었다.그런 남편이기에 처음엔 Y-mart 비지니스 명함에서 한인미용실 2군데, 그리고 구글 맵으로 한군데를 더 검색해서 한인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 더보기
세탁기와 냉장고가 왔다! 코인 빨래방 안녕~그동안 세탁기와 건조기가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코인 빨래방에서 빨래를 하곤 했다.코인빨래방이 생각보다 편하긴 해도 빨래 모아서 챙겨서 갔다가 거기서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끝나면 빨래를 정리하고  다시 집으로 가야하는 등 반나절을 거기서 지내야 하니 하루가 그냥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나 혼자만 빨래방에 있으면 책도 읽어보고 그러겠는데 얘들이 있으니 쉽지 않다. ㅠㅠmedia마트에서 세탁기를 샀다. 집에 빌트인 되어있는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냉장고도 하나 더 사기로 함.2주뒤에 오기로 한 배송이 운좋게도 일주일만에 왔다.!!!여기 냉장고는 대부분 냉동실이 밑에 있다. 매장에 갔더니 양문형 냉장고보다 작은 냉장고가 더 많았다. 남편이 자기 일하는 지하에 놓겠다고 한걸 빡빡 우겨서 부업옆에 설.. 더보기
요즘 나의 일상... 여기와 한국 시차는 8시간국제커플이긴하지만 나는 해외살이는 처음이다. 한국에서 연애를 했고 결혼을 했고 아이 둘을 낳고 길렀다.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동생과 엄마와 전화를 하고 그랬었다.지금은???당근 매일마다 통화하고 있다. ㅋㅋㅋ나 이렇게 통화 못하고 있었으면 향수병 완전 심하게 왔을 듯...처음에 시차적응하는데 시간도 걸렸고 해가 일찍 떨어지는 통에 저녁 8시만 되면 자기 바빴다. 그러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원래의 루틴으로 살아보기로 함. 새벽 4시 30분 기상오랜만에...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ㅋ그래서 요즘 하고 있는건 새벽에 성경책 읽기.그리고 독일어 공부 아놔... 최근은 텐션떨어져 죽을 것 같음. ㅠㅠ그래서 시원스쿨 신청.. (쿨럭쿨럭... ) 했다... 그리고 나만의 시간을 좀 가.. 더보기
독일의 연수기 (석회수와의 평생동거) 독일의 석회수여기 집에 이사온지 이제 한달째. 독일은 석회수의 위력을 이미 호텔에서 알게됨.내 머리 개털됨. ㅋ 로션을 머리에 처발처발할 정도였으니.그런데 여기 이사와서는 생각보다는 심하지 않은거다.설거지하고나서도 하얗게 끼는 것도 없고...알고보니 집주인께서 연수기를 넣어놨었더라고.모양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나는 그게 보일러인줄.. 알았음. ㅎㅎㅎㅎ크기가 대략 30 * 50 * 120? 130?cm 정도는 되지 싶다. 어쩐지...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네?! 싶었는데 저 아이가 지하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던 것. 대략 가격을 보니 보일러 가격이랑 맞먹더라... 보일러실도 엄청 크던데 전기세 나올게 벌써 두렵다. 암튼..요근래 계속 저기에서 피식~~~~~~~~~~~하는 수증기 새는 소리 같기도 하고 .. 더보기
이미 와버렸다! 겨울!!! 독일은 이미 초겨울에 들어섰다.저번주부터 아~ 이제 좀 많이 춥네... 싶었는데 왠걸!! 저번주 주말부터는 당최 추워서 잠이 깊게 오질 않는다.바람이 제법 많이 부는게 일주일이 넘어가는것 같다. 게다가 공기 자체가 엄청 차가운 미스트다! 습도 완전 높음!! 얘들 저녁을 먹이고 오늘은 오래간만에 맑고 청명한 하늘이 보이길래 사진을 찍었드랬지 ㅋ진짜.. 얼마만에 보는 달인지...ㅋ 그러고 무심코 휴대폰을 보니 지금 시간오후 6시 12분..와... 왜이렇게 해가 빨리 지냐고. ㅠㅠ. 이미 오후 4시되면 어둑어둑해지긴 했다. 저번주부터 10도가 오른적이... 없었던 것... 같다..난 얘들이 다들 집에 콕 박혀 있으니 기온도 실감이 잘 안난다.기온은 6도이지만 체감온도는 거의 1~2도임. 밤에 수면바지 안입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