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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으리랏다!!!

독일에서 한국식품 인터넷 주문하기 K-shop을 아시나요? otto에서 성공적으로 전기장판이 오고나서 자신감 뿜뿜해서 한국음식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보기로 했다.우리집에서 한인마트는 차로 20분 이내의 거리이긴 하지만 아직은 남편이 운전하는대로만 갈 수밖에 없어서 주식이 한식이 아닌 우리집 양반에게 자꾸 가자고 조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나는 아직 한국에서 쿠팡로켓배송에 길들여진 아줌마가 아닌가? ㅋㅋㅋ 여기 배송은 door to door가 아니라 hand to hand라서 배송을 받으려면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함!!하지만 나는 잠정 백수! 당연히 집에 계속 있을 수 있다. PC로 K-shop을 검색해 본다.내가 pc로 보는 이유는 단하나!! 크롬에서 한국어로 번역이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쿠키를 허용하겠냐 쿠키설정에서는 가볍게 .. 더보기
독일에도 배달이 될까? (feat.우버잇츠) 10월초에 입독하고 호텔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아이들과 남편, 시엄마는 이미 9월 중순에 입독을 해서 호텔생활을 하고 있던 때에 큰애가 갑자기 "엄마, 나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 피자 사줘~ 피자!!!"우버택시 아니고 우버잇츠!!!난감해하고 있던 때에 남편이 나에게 "우버잇츠"라는 앱을 알려주고 일하러 갔다. 의심반, 기대반으로 설치를 해봤더니 된다.ㅋ 배민과 요기요와 너무나도 비슷했던 시스템!!!앱을 켜고 가입을 하자마자 우버잇츠를 한달간 쓸 수 있다며 구독을 하라는 메세지가 떴다. 엥??? 이거 참 어디서 익숙한 모습이다?! 싶었는데 가만보니 배달의 민족이랑 요기요가 썻던 후킹시스템!! 한국 휴대폰으로 가입을 하고 보니, 한국어로 친~절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나온다.  나는 아직 여기를 잘 .. 더보기
독일에서 전기장판 구하기 (feat.otto) 습하고 추운 독일의 겨울독일에 겨울이 오고있다. 내가 10월 4일에 독일로 와서 일주일을 호텔에 있다가 현재의 집으로 이사를 왔다. 9월12일에 오밀조밀하게 싸서 보낸 컨테이너 이삿짐과 내 차는 바다를 건너 열심히 오고있다. 나름 습하고 추운 독일을 들었던 터라 핫팩이랑 보온물주머니, 수면양말, 수면바지 색깔별로 왕창왕창 사가지고 이삿짐에 실었고 캐리어에도 장갑,목도리 등등 겨울준비를 많이 해서 왔다.전기장판을 챙겨가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Hz.가 달라서 화재의 위험도 있다고 하고, 독일의 전기장판이 오히려 안전하고 나름 성능이 괜찮다고 하길래 독일에서 사기로 마음을 먹고 왔었드랬다. 아주 멍.청.한. 선택이었다. 아놔... 자다가 입 돌아가겠네...일반주택으로 이사했지만 이삿짐이 오기까지는 어쨌거나 아주.. 더보기
광야의 하나님 : (메추리와 만나 대신 김치를 주셨다. ^^) 아... 김치가 너무 먹고 싶다... ㅠㅠ내가 김치 한포기가 있으면 6개월에 다 먹을까 말까했던 사람이다.사람이 그렇지 않은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싶고, 먹지 못할것 같으면 더 먹고 싶은 그런거...ㅋ결혼해서도 김치를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때에 따라 철따라 친정엄마나 주변에 나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교회 권사님,집사님,직장동료분)들께서 김치를 주셨었다. 내가 참 사랑을 많이 받았었구나.다시 돌아갈...래..ㅠㅠ 종갓집 맛김치를 2.99유로에 사서 우선 넣어놨는데 라면 먹을때 쪼끔 쪼끔씩 먹다 보니까 갑자기 김치찌개, 김치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은거임!!!! 안돼... 아껴 먹어야 돼... ㅠㅠ...이래놓고 김치찌게에 넣을거라고 큐브고기 이미 사놓음. ㅋ아니야, 아껴먹자. 다음주에는 Y-m.. 더보기
처음으로 독일의 민낯을 만나다...(feat.노상방뇨테러) 토요일에 있었던 일을 덤덤히 써보고자 한다.media mall에서 냉장고와 세탁기를 샀다. LG랑 삼성!! 11월11일에 배송이 된다고 한다.허허허허....역시.. 아우토반 빼고는 다 느리군... -.-a;; 오늘은 코인 빨래방에서 빨래를 하고 한국과자를 사러갔다.독일로 와서 오히려 아이들의 식성이 너무나 극명해졌다. 특히, 둘째는 한국 음식이 아니면 피자 조차도 입에 대질 않는다. 국물이 있어야만 먹던가, 카레도 오뚜기 3분카레 순한맛 파우치형만 먹었다. 특히, "초코파이, 마이쭈, 포카칩, 고래밥, 오감자"등등 최소한 이틀에 한번은 한국 과자를 먹어야만 분노장애(?)가 나타나지 않았다. ㅠㅠ원래는 Y-mart를 가야했지만 "GO! ASIA"라는 마트가 가까워 거기로 가기로 했다.여기 마트는 대형 쇼핑.. 더보기
독일의 가을 울긋불긋 단풍?! 노노!! 간간히 붉은 단풍독일도 4계절이 있다. 지금 여기는 늦가을인듯하다. 케바케이지만 경량패딩, 장갑&모자 패션이 눈에 띄게 많다. 아직까지 꽁꽁 싸매고 다니고 싶지 않아서 목도리만 잘 두르면 가죽재킷이나 트렌치코트도 아직은 괜찮다. 신랑 직장동료부부를 만나기로 한날 잠깐의 단풍 풍경. 사실 여긴 조금만 벗어나도 잔디밭, 이름 모를 밭, 낮은 산들이 천지다. 하늘이 맑은 날은 한국처럼 하루종일이 아니라 하루 단 몇 시간 ㅋㅋ 나 여기 입독했을땐 일주일 내내 비 왔음. 그래도 간간히 구름이 걷히면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데 한국같이 따뜻한 높은 하늘이 아니라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가을 하늘이다. 단풍 하면 설악인데 ㅎㅎㅎ 여긴 빨간 단풍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일부 특정한 나무만 빨갛.. 더보기
칼퇴 = 칼같이 퇴근?!?! 노노~ 칼춤추며 퇴근 ㅠㅠ 며칠째 환자가 줄었다.나의 주 직업은 간호사다. 코로나 이후로 이제야 조금 숨을 돌리나 싶었더니 전공의파업으로 인해 3차 병원이 아닌 병원중에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종합병원급들은 오히려 환자가 늘었었다. 내가 일하고 있는 병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환자가 당최 줄지를 않았다. 내가 일하고 있는 중환자실의 full bed(최대수용가능환자수)는 30명인데도 때로는 오버로 받거나 응급실에서 무한 대기하는 환자도 많았다. 3차병원으로 가지 못한 환자들이 중증도가 어느정도 커버되는 종합병원으로 환자가 몰린 느낌이었다.전공의 파업이 있는 3차 병원들은 수술방 축소를 시작해서 환자가 없어서 병동을 폐쇄하는 경우도 생겼고, 급기야 간호사들이 억지로 무급휴가를 받거나, 다른 병원에 파견하자는 얘기가 들릴 정도였다. 우.. 더보기
미국인들은 한국에서 어떻게 독립기념일을 보낼까??? 한국에서 미국 독립기념일 보내기아침에 퇴근하고 와서 둘째 어린이집 보내려고 채비하는데 회사에 있을 남편이 이제야 일어났다.공휴일이라 쉬는거란다.. ..오늘은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이구만.. 보통 미국의 휴일들은 대부분 "몇째주 무슨 요일" 이런식으로 지낸다.이번에 있었던 "아버지의 날"만 하더라도 6월 셋째주 일.요.일 .이었고미국의 큰 행사중 하나인 메모리얼데이도 5월 마지막주 월.요.일 .이었다.그런데 유독 독립기념일 만큼은 우리 나라처럼 날짜를 정해놓고 휴일을 지낸다.그렇다면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무엇이냐??미국 독립기념일은 1776년 7월 4일 미국 독립선언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8,15 광복절이랑 비슷한 의미인가?? ^^a;;결혼하고 10년째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