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침수된 도로를 만난다면??? (feat.아산,평택,안성 물폭탄) 밤부터 하늘이 우중충하더니 새벽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나이트 근무중에 "참, 비도 세차게 내리네~" 싶었다. 오늘은 제이든 어린이집에서 숲에 가는 날인데 아무래도 이 비에는 숲에는 못가겠다 싶었다. 보통 그런날은 어린이집 뒤 놀이터에서 장화를 신고 우비를 입고서 활동을 한다. (여긴 숲활동 특화 어린이집이라 왠만하면 나간다 ㅋㅋ) 퇴근하고서 집에와서 빗속에서 활동할 제이든 복장을 챙기고 길을 나섰다. 이 상황인지도 모르고.ㅋㅋ오늘 나의 스케쥴은 10시까지 제이든 안성 푸른나무 어린이집 등원 - 11시 평택 예나댄스학원 수업 &연습 이렇게 심플했다.뭔가 잘못된걸 느꼈다. 도로 곳곳에 침수...비가 아래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옆으로 내리는 수준이었다. 둔포에서 평택으로 나오면서 도로에 꽤 물이 많.. 더보기 16번 염색체 미세결실 증후군 2. : 제이든의 신생아시절 출생후 : VSD(심실중격결손)을 진단받다.출생후 울지않아 식겁했던 잠깐의 이벤트 뒤에 나는 곧장 퇴원후 아이와 집으로 왔다. 난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았다. 첫애도 그렇지만 둘째 출산때도 시어머니가 오셨기에 착한며느리병(?)에 걸려서 곧장 아이와 집으로 왔다. 대신 산후도우미는 2주간 쓰기로 했다. 남편이 외국인이라 두사람 소득이 잡히지 않아 이 당시에 나는 미혼모(?) 비슷한 혜택으로 산후도우미를 이용했던것 같다. ㅠㅠ... 지금은 워낙 국제커플이 많아서 바뀌지 않았을까 ㅋㅋㅋ 퇴원준비를 하는데 아이에게서 murmur sound가 들린다고 했다. 심장에서 들리면 안되는 심장잡음이다. 심장내과를 협진해 놓을테니 일주일 뒤에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 내가 임신중기때부터 입원생활을 하면서 태아보험을 들지 못했.. 더보기 16번 염색체 미세결실 증후군 1. : 쉽지 않았던 임신 유지와 출산 16번염색체 미세결실 증후군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나 치면 대략의 정보와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예후라던가 치료경과 등의 리얼한 이야기는 많지가 않았다. 내 둘째아이 제이든의 주 진단명이기도 한 "16번염색체 미세결실 증후군"에 대해 나와 내 아이의 경험담을 나누고자 한다.두번째 시험관 시술 // 냉동배아로 있다가 내게 온 둘째제이든은 두번째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아이다. 난 시험관 시술케이스 중에서 난임부부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첫 시도에 모두다 성공한 케이스였다. 한번의 시험관 시술로 3일 배양한 수정란이 나에게 이식되었다. 그리고 알렉산더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나머지 수정란 6개는 냉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내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교수님께서 최대한 임신과 출산을 종결하는게 나을 것 같다라는 의견에 첫.. 더보기 장애아동은 어떤 어린이집을 다닐까? (부제:장애전담어린이집 입성기) 장애아동은 환영받지 못한다... 어린이집에서도 ....제이든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병원생활을 시작한 날.. 어렴풋이 생각했다. 어쩌면 제이든은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잘 벼텨서 어찌저찌 퇴원을 했다. 경련이 잡혔고 시져프리(seizure free:경련이 없는 기간)이 늘수록 언제 아팠냐는듯이 잘 크겠지? 하는 기대감도 사실 컸다. 건강하게 클 줄 알았다. 12개월이 넘었는데도 네발로 기어다니기만 했다. 18개월이 넘어서야 걷기 시작했다. 내 기억에는... 딱 12개월까지가 우리아이의 정상발달 기록이다. "엄마, daddy, 앉아, 까까"까지 말했던 아이가 갑자기 말이 없어졌고 옹알이조차도 하지 않는다는걸 알아차렸을때는 이미 18개월이 넘었던 시점이었다. 그 이후로 제이든은 다시 신.. 더보기 칼퇴 = 칼같이 퇴근?!?! 노노~ 칼춤추며 퇴근 ㅠㅠ 며칠째 환자가 줄었다.나의 주 직업은 간호사다. 코로나 이후로 이제야 조금 숨을 돌리나 싶었더니 전공의파업으로 인해 3차 병원이 아닌 병원중에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종합병원급들은 오히려 환자가 늘었었다. 내가 일하고 있는 병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환자가 당최 줄지를 않았다. 내가 일하고 있는 중환자실의 full bed(최대수용가능환자수)는 30명인데도 때로는 오버로 받거나 응급실에서 무한 대기하는 환자도 많았다. 3차병원으로 가지 못한 환자들이 중증도가 어느정도 커버되는 종합병원으로 환자가 몰린 느낌이었다.전공의 파업이 있는 3차 병원들은 수술방 축소를 시작해서 환자가 없어서 병동을 폐쇄하는 경우도 생겼고, 급기야 간호사들이 억지로 무급휴가를 받거나, 다른 병원에 파견하자는 얘기가 들릴 정도였다. 우.. 더보기 비오는날 낭만의 라온축제 (...라고 쓰고 흠뻑젖은??공연이라고 읽는다.ㅋ) 2주동안 기다렸던 훌라공연복이 도착을 했다.공연복을 살땐 언제나 행복하지ㅋㅋㅋ 중국에서 통관이 좀 걸렸지만 공연복이 잘 도착했다.저번달 평택 한미댄싱 카니발에선 복장이 살짝 아쉬웠어서 새로 장만함!사이즈 미스가 있어서 공연하루전 제대로 된 공연복이 도착을 했다.아놔~ 아기 가지기 전엔 나름 곡선 예뻤는데, 이눔의 똥배가 빠지질 않네.ㅋㅋㅋ그냥 배뚱뚱 밸리댄서 하고있는데 살은 언젠가는 꼭 뺄것이다.ㅎㅎㅎ ^^a;;;장마 첫날. 하필 공연하는 날!!!불안불안했다. 공연하기 일주일전부터 날씨예보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장마의 시작이 하필이면 공연하는 날이었다. 비오면 우리 그냥 취소하나...? 불안했지만 어찌되었건 의뢰받은 공연이니 열심히 연습했다.우리는 훌라공연(5분)과 벨리댄스공연(10분)을 뛸 예정이었다... 더보기 미국인들은 한국에서 어떻게 독립기념일을 보낼까??? 한국에서 미국 독립기념일 보내기아침에 퇴근하고 와서 둘째 어린이집 보내려고 채비하는데 회사에 있을 남편이 이제야 일어났다.공휴일이라 쉬는거란다.. ..오늘은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이구만.. 보통 미국의 휴일들은 대부분 "몇째주 무슨 요일" 이런식으로 지낸다.이번에 있었던 "아버지의 날"만 하더라도 6월 셋째주 일.요.일 .이었고미국의 큰 행사중 하나인 메모리얼데이도 5월 마지막주 월.요.일 .이었다.그런데 유독 독립기념일 만큼은 우리 나라처럼 날짜를 정해놓고 휴일을 지낸다.그렇다면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무엇이냐??미국 독립기념일은 1776년 7월 4일 미국 독립선언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8,15 광복절이랑 비슷한 의미인가?? ^^a;;결혼하고 10년째 우리.. 더보기 워킹맘이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feat. 파란만장한 어린이집 유랑기) 교대근무 워킹맘이 선택한 어린이집요즘 맞벌이도 많이하고 일하는 엄마들이 늘면서어린이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여기서 무너지면 전업주부의 길로 가는 것이고어린이집을 잘 선택했을 때에는 든든한 육아동반자가 나의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내 아이들은 내 복직과 함께 어린이집이라는 사회로 내던져졌다아이들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당연히 시설이 깨끗하고 안전하고 최신식이면 더 좋고프로그램도 알차야 하고, 엄마아빠대신 봐줄 보육교사님들도 중요하다.하지만 슬프게도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를 맡길 어린이집을 찾기 시작했을때에우리같은 부부에게 이것저것 재면서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은 별로 없었다.복직을 앞둔 나의 상황은 이러했다.병원에서 교대근무를 해야한다. : 다행히 선택적 교대근무가 가능해서 데이(오전)근무..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