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의 가을 울긋불긋 단풍?! 노노!! 간간히 붉은 단풍독일도 4계절이 있다. 지금 여기는 늦가을인듯하다. 케바케이지만 경량패딩, 장갑&모자 패션이 눈에 띄게 많다. 아직까지 꽁꽁 싸매고 다니고 싶지 않아서 목도리만 잘 두르면 가죽재킷이나 트렌치코트도 아직은 괜찮다. 신랑 직장동료부부를 만나기로 한날 잠깐의 단풍 풍경. 사실 여긴 조금만 벗어나도 잔디밭, 이름 모를 밭, 낮은 산들이 천지다. 하늘이 맑은 날은 한국처럼 하루종일이 아니라 하루 단 몇 시간 ㅋㅋ 나 여기 입독했을땐 일주일 내내 비 왔음. 그래도 간간히 구름이 걷히면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데 한국같이 따뜻한 높은 하늘이 아니라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가을 하늘이다. 단풍 하면 설악인데 ㅎㅎㅎ 여긴 빨간 단풍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일부 특정한 나무만 빨갛.. 더보기 어쩌다 보니... 독일로 와버렸다...(feat.가을방학?!?!) 어쩌다... 독일이다!!!7월부터 독일로 가니마니 하더니 정말로 독일로 와버렸다.8,9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아이들 먼저 9월12일에 독일로 출국시키고나는 9월30일까지 근무를 마무리하고, 한국의 집 계약을 마무리하고10월4일에야 입독했다.내 아이들은 3주, 나는 1주일의 호텔생활을 청산하고일반 가정집으로 이사 들어온지 2주가 다 되어간다.우선... 인터넷이.. 아직.. 설치가 ... 안되었다.휴대폰을 개통하면서 인터넷설치까지 3주가 걸린다는 말에왔더~~??? 라고 하니 점원이Welcome to Germany! 라고 얘기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더군다나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너 여기 살면서 느린 시스템때문에 한동안 힘들거라고 ㅋ ㅋㅋ여기서 빠른건 아우토반밖에 없다고!!! 공감! 공감!! 완전 대.. 더보기 아이가 아프면.... 가정은... 금이 간다... 제이든이 갑작스럽게 중환자실로 가면서 시계가 멈춰버렸었다.남편은 펠로우쌤에게 왜 내 아이에게 무리하게 재우는 약을 썼냐고 화를 냈고 결국 난 폭발해버렸다.아팠을때 가장 힘이 되어주는게 가족이 아니었던가???내가 임신 16주때 맥도널드 수술을 다시 하고 집중치료실에서 기약없이 누워있을 때 남편은 없었다...남편은 동두천에서 일을 할 때였고... 주말에 면회를 왔는데 "여기 냄새가 너무 안좋다."며..."너무 피곤해서 집에서 쉬어야겠다"며... 두어시간조차 있어주지를 못했다.CCU의 산모들은 침상에서 누워서 대소변을 처리해야 할만큼 절대안정을 해야 하는 상태...당연히 씻는건 잘 못한다.나 역시도 꼬질꼬질 샤워도 못한지 오래였고, 옆에 다른 산모들은 간병인이 옆에 붙어있었지만나는 혼자였다. 그래도... 이해.. 더보기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경련 : 뇌전증중첩증에 대해... 제이든이 생과 사를 넘나들게 했던 건 경련이었다. 흔히 "경기"라고 말하는 "seizure"... 경련에는 열성경련과 비열성경련이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아기들이 겪게되는 경련은 "열성경련"이다. 아기가 고열에 시달리다가 파르르 떨면서 경기를 하는 경우가 "열성경련"이다. 대개의 경련은 전신발작이든 소발작이든 지속시간은 짧다. 그래서 열성경련을 가진 아기들은 고열이 날때 열을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 제이든은 "비열성경련"이었다. 언제 경련을 하는지 예측할 수 없었고 전조증상도 없었다. 처음 119에 실려갔던 날.. 그날은 평범하게 제이든을 목욕시키고 큰애 목욕을 마무리하고 있을 때였다. 시어머니가 내 이름을 급하게 불러 나가니 제이든이 전신발작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동안 호흡이 돌아오지 않.. 더보기 장애전담어린이집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나의 둘째 아들.. 제이든은 장애전담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장애전담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된 때가 제이든이 5살이 되던해였다. 나 역시도 잘 몰랐고, 오해도 많았던 장애전담 어린이집에 대한 짤막한 생각을 얘기해 볼까 한다. 장애등록을 해야만 갈 수 있다?!? 결론은 No no no ! 발달지연 소견이 있는 아이라면 의사의 소견 및 진단서로도 입소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제이든 경우에도 의사의 소견서와 검사결과지를 가지고 입소신청을 했다. 입소후에 제이든은 장애등록을 했다. "지금은 느린아이라서 여기 왔지만 유치원에 들어갈 즈음이면,, 학교에 들어갈 즈음이면,,, 여느 아이들처럼 좋아지지 않을까???" 라고 대부분의 부모들의 마음은 이렇지 않을까??? 아동의 장애진단일 경우 장애판정을 받더라.. 더보기 이중국적(복수국적) 아기의 이름짓기 : 미국-한국 진단명도 나오지 않고, 경련은 잡히지 않고 ... 답답했던 병동생활이었다. 첫째아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이제 갓 걸음마 시작해서 아장아장 예쁠텐데.. 엄마랑 또 헤어져서 힘들지는 않을까...제이든의 이름은 "백주임子"였다. 여지껏 입퇴원을 반복하느라 출생신고를 못하고 한달이 넘어갔다.한달이 지날무렵 아이에게 출생신고를 해줘야 한다고 간호사쌤이 얘기를 했다. 챠트번호도 제대로 부여해야 하고.신생아중환아 부모들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 : 출생신고 & 이름짓기제이든 같은경우는 그래도 집에 와서 며칠이라도 엄마품에 있었고, 입원하면서도 엄마가 옆에 있었지만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아픈 경우는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하고 신생아중환자실로 가는 경우가 많다. 미신이기는 하나 신생아환아가 동생인 경우 큰아이의 "돌"같은.. 더보기 장애아동이 갈 수 있는 치과 (feat.: 평택 퍼스트 어린이치과의원) 처음에 용기내서 가기가 그렇게 어려웠던 병원진료중에 하나는 당연히 치과가 아닐까 싶다. 나는 나이에 비해 치아가 엉망이다. 이미 20대였을때부터 할머니 이빨이었기에 내 아이만큼은 건강한 치아로 관리해주고 싶었다.처음에 아이를 치과에 데려간 날 충치 9개를 발견한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ㅠㅠ..(못된 엄마...) 그 이후로 3~4개월에 왠만하면 치과진료를 데리고 가는편이다. 내가 가는 곳은 퍼스트어린이치과. 둘째 치과치료는 아예 엄두를 못내고 있는 상태에서 큰애를 데려갔었는데 유독 한 아이가 눈에 띄었다. 장애아동을 잘 다루는 치과가 많지 않은데 제이든보다 조금더 컨트롤이 필요한 아이 같았는데 의사선생님도, 간호사들도 싫은내색 전혀 없이 아주 능숙능란하게 아이를 데려가서 하는 모습에 조심스레 카운터에 .. 더보기 장애아동의 필수로 해야하는 초등학교 입학준비 제이든이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된다. 저 쪼꼬미가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ㅎㅎㅎ 말 자체를 못해서 작년까지만 해도 내 걱정의 백퍼를 차지하던 아이였는데 곧 초등학생이 된다.장애아동이 초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다른 정상발달 아이들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초등학교 입학 신청?!?!뭔소리야? 요즘 초등학교 들어가려면 입학통지서 받고 배정받는거 아니야?? 라고 하겠지만 장애아동의 경우는 다르다...넋놓고 다른 엄마들과 똑같이 입학통지서를 받았다간 정상발달아이들이 우글우글한 정글에 여리딘 여린 내 아이를 던져놓는 꼴이 된다. 우리는 다른 아이들이 입학배정을 받기전에 먼저 우리 아이들을 입학배정을 받아야 한다.Step 1.특수교육지원청 방문하기유치원 특수반 준비할때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